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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성시경과 백종원이 방문한 대전의 명물, 태화장 방문기

by 전국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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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대전에서 친구들과 모임을 가졌습니다. 성시경의 "먹을텐데"에서 백종원 대표와 함께 방문했던 대전의 유명 중식당, 태화장을 점심으로 선택했죠. 태화장은 이미 대전의 유명 맛집으로 소문난 곳인데, 방송을 타면서 더 유명해져 오픈과 동시에 방문하지 않으면 긴 웨이팅을 감수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오픈런으로 미리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대전 태화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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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주소 : 대전 동구 중앙로203번길 78
  2. 영업시간 : 11:30 ~ 21:00
    • 브레이크 타임 14:00 ~ 17:00
    • 정기휴무 : 매달 1, 3번째 월요일
  3. 주차 가능


웨이팅 팁

성시경과 백종원이 방문한 대전의 명물, 태화장 방문기

태화장은 워낙 유명해졌기 때문에, 저희도 오픈 전부터 가서 미리 대기 등록을 걸어두었습니다. 가게 입구에는 키오스크가 설치되어 있어, 웨이팅을 걸어두고 대기석에서 기다리거나 근처를 구경하다가 시간이 되면 다시 방문하면 됩니다. 다행히 오픈런으로 갔기 때문에 웨이팅 없이 입장할 수 있었고, 비어있는 테이블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었습니다. 저희가 자리를 잡고 주문을 하는 동안 어느새 모든 테이블이 꽉 찼습니다. 주말에 방문하실 경우, 특히 브레이크 타임(14:00~17:00)이 있으니 오픈런으로 가는 것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태화장 메뉴

성시경과 백종원이 방문한 대전의 명물, 태화장 방문기

태화장에는 단품 메뉴와 세트 메뉴 등 매우 다양한 요리가 있었습니다. 요리들의 양이 상당히 푸짐한 편이라, 한두 명이 방문하면 메뉴 선택이 어려울 것 같더군요. 저희는 4명이 방문해서 다양한 메뉴를 나누어 먹을 수 있었습니다.

주문 메뉴:

  • 멘보샤
  • 고기튀김
  • 만두
  • 짜장면
  • 짬뽕

처음에는 탕수육도 주문하려 했으나, 고기튀김을 먹어보자는 의견이 나와 탕수육 대신 고기튀김을 주문했습니다.


요리 리뷰

성시경과 백종원이 방문한 대전의 명물, 태화장 방문기

1. 멘보샤

멘보샤는 방송에서도 많이 나왔듯이, 태화장의 인기 메뉴 중 하나입니다. 새우가 정말 통통하고 가득 들어 있어서 씹는 식감이 좋았습니다. 이전에 이연복 셰프의 목란에서 멘보샤를 먹어본 적이 있었는데, 태화장의 멘보샤는 그보다 조금 더 큰 크기였어요. 다만, 빵에 기름기가 조금 더 많은 느낌이라, 여러 개 먹으면 약간 느끼했습니다.

2. 만두

태화장의 만두는 동네 중국집에서 흔히 먹는 것과는 달리, 갓 만들어 바로 나온 느낌이었습니다. 속이 고기로 가득 차 있고, 느끼하지 않고 맛있었습니다.

3. 고기튀김

처음 먹어본 고기튀김은 바삭하게 튀겨져 있었고, 잡내가 거의 나지 않았습니다. 고기 자체에 간이 잘 배어 있어 별도로 소금을 찍어 먹지 않아도 충분히 짭짤했습니다. 하지만 먹다 보니 역시 기름진 튀김 요리 특유의 느끼함이 조금씩 느껴졌습니다. 고기튀김이 아직 익숙하지 않은 제 입맛 때문일지도 모르겠어요. 다음에 방문하면 탕수육을 주문해볼까 합니다.

4. 짜장면과 짬뽕

짜장면은 평범한 맛이었습니다. 특별한 점은 없었지만, 짬뽕은 담백하면서도 시원하고 칼칼한 맛이 인상적이었어요. 기름진 튀김류 요리들 사이에서 짬뽕의 개운함이 더 돋보였습니다.


전체적인 평가

태화장은 방송을 보고 기대를 많이 하고 갔던 탓인지, 기대만큼 엄청나게 특별한 맛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요리들이었고, 특히 멘보샤와 짬뽕은 충분히 다시 먹고 싶은 맛이었습니다. 다음에 다시 대전에서 모임을 갖게 된다면, 태화장을 한 번 더 방문해 다른 메뉴들도 시도해보고 싶습니다.


태화장 방문 팁

  1. 오픈런을 추천합니다. 주말이나 휴일에 방문할 경우, 미리 가서 대기 등록을 해두지 않으면 오래 기다려야 할 수 있습니다.
  2. 브레이크 타임에 주의하세요. 14:00 ~ 17:00까지 브레이크 타임이 있기 때문에, 점심과 저녁 시간에 방문할 때 시간을 잘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3. 1~2명 소규모로 방문할 경우, 요리 양이 많기 때문에 단품보다는 세트 메뉴를 추천합니다.

대전에서 중식이 생각난다면, 태화장은 여전히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