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률 콘서트, 서울 당일치기 여행으로 만난 감동의 무대

이번에는 서울로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평소에도 친하게 지내는 동생이 그 어렵다는 '피켓팅'을 통해 김동률 콘서트 티켓을 성공적으로 구했기에, 일정을 잡고 다녀왔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2박 3일 일정을 생각했으나, 주말 숙박비가 너무 비싸고 짐을 가지고 콘서트에 가는 것이 불편할 것 같아 당일치기로 변경했습니다.

당일치기 일정: SRT로 서울 가기

이른 아침, 동대구역에서 SRT를 타고 수서역으로 출발했습니다. 강남 쪽 콘서트장과의 거리도 가깝고, SRT가 KTX보다 가격도 저렴해 선택하게 되었어요. 주말 아침이라 동대구역에서 커피를 한 잔 사서 여유롭게 탑승했죠. SRT 좌석 간격은 넓고 편안해서 장거리 이동에 적합했습니다.
점심시간쯤 수서역에 도착한 후, 서울에서 맛집을 찾아 점심을 먹고 나서 산책을 즐겼습니다. 다행히 시간이 남아 저녁도 먹고 콘서트장으로 향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에서의 산책과 축제

서울 곳곳에는 다양한 축제가 열리고 있었는데, 콘서트장으로 걸어가는 길에도 많은 구경거리가 있었습니다. 콘서트장까지 예상보다 일찍 도착했지만, 길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김동률 콘서트: KSPO DOME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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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률 콘서트, 서울 당일치기 여행으로 만난 감동의 무대

 
이번 김동률 콘서트는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KSPO DOME)에서 열렸습니다. 6시 시작이었지만, 일찍 도착해 일찍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공연장에 들어가니, 경기장 옆쪽에서 포레스텔라의 공연도 진행 중이어서 잠시 구경을 했습니다.
티켓팅이 어려워 2층 거의 맨 뒤쪽 좌석을 구했지만, 직접 현장에서 김동률님의 무대를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동적이었어요. 무대 앞 좌석이 아니면 얼굴을 보기 힘들지만, 멋진 화면과 사운드 덕분에 아쉬움 없이 공연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공연 시작 전에 팬클럽에서 나눠준 엽서와 앵콜 타임에 사용할 자막은 특별한 기념품이었습니다. 특히 이날이 김동률 콘서트의 마지막 날이라, 팬클럽이 더 신경 써서 준비한 이벤트였던 것 같습니다.

공연의 감동과 특별한 무대

김동률 콘서트, 서울 당일치기 여행으로 만난 감동의 무대

콘서트는 시작부터 끝까지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신 김동률님의 성량과 목소리는 여전히 강력했고, 사운드, 조명, 무대 연출 모두 환상적이었어요. 특히 게스트로 고상지 밴드가 출연해 반도네온을 연주했을 때는 정말 최고였습니다. 반도네온이라는 악기를 알게 된 후 처음 연주를 들었을 때의 감동이 다시 떠올랐죠.
공연의 대부분은 잔잔한 곡들이었지만, 김동률님의 목소리와 감성적인 연출로 공연장을 가득 채우는 힘이 있었습니다. 2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몰입할 수 있었어요. 매번 피켓팅이 어려운 이유를 체감할 수 있었던 멋진 공연이었습니다.

공연 후 소감

콘서트가 끝난 후에도 여운이 오래 남았습니다. 이 공연을 보기 위해 떠났던 서울 당일치기 여행이었지만, 즐겁고 알찬 일정이었어요. 김동률 콘서트는 언제나 매진되는 이유가 분명한 공연이었고,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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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 요약:

• 목적: 김동률 콘서트 관람을 위한 서울 당일치기
• 여정: 동대구역 -> 수서역 (SRT), 서울에서 산책과 축제 구경 후 KSPO DOME에서 콘서트 관람
• 주요 내용: 김동률 콘서트의 감동, 고상지 밴드의 연주, 팬클럽 이벤트
• 느낀 점: 현장에서의 생생한 사운드와 연출이 인상 깊었고, 왜 콘서트 티켓팅이 어려운지 다시 한 번 느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