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속초 여행의 주된 테마는 벚꽃 구경이었습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올해 봄까지 이어진 추운 날씨 탓에 속초에서는 활짝 핀 벚꽃을 보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여행의 마지막 코스였던 내린천 휴게소에서 만난 벚꽃 덕분에 아쉬운 마음을 조금 달랠 수 있었습니다.
내린천 휴게소
- 주소 : 강원도 인제군 상남면 하남리 339
- 영업시간 : 매일 06:30 ~ 20:30
- 양양 방향 & 서울 방향에서 모두 방문 가능
속초에서 돌아오는 길, 점심도 먹고 잠시 쉬어가기 위해 방문한 곳이 내린천 휴게소였습니다. 이곳은 서울 방향과 양양 방향 모두에서 방문 가능한 대형 휴게소로, 특히 휴게소 건물이 매우 크고 깨끗해서 인상 깊었습니다.
우리가 방문한 구간에서는 주차 후 건물로 들어가 지하로 내려가는 구조였고, 반대 방향에서 오는 사람들은 지하에서 올라오는 식으로 설계되어 있었습니다. 여느 휴게소와 달리 인테리어가 굉장히 세련되고 현대적이었으며, 마치 카페나 유명 맛집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였습니다
넓고 쾌적한 휴게소 시설
내린천 휴게소는 다른 휴게소와 비교했을 때 공간도 크고 좌석도 많아 대규모 인원을 수용할 수 있었습니다. 천장이 높고 통창으로 되어 있어 창문 쪽에서 보는 뷰도 좋아 휴게소라는 느낌보다는 여행지의 멋진 맛집에 방문한 기분이었습니다.
내부에는 다양한 식당들이 입점해 있었고, 일부는 공사 중이어서 앞으로 더 많은 상점이 들어설 것으로 기대되었습니다.
다양한 메뉴와 평범한 맛
내린천 휴게소의 메뉴는 매우 다양했습니다. 일행들은 각자의 입맛에 맞게 식사를 주문했는데, 음식들은 깔끔하고 정갈하게 담겨 나왔습니다. 요즘은 휴게소도 각자의 시그니처 메뉴를 선보이며 휴게소 맛집으로 자리 잡는 경우가 많아졌죠. 그러나 우리가 먹은 메뉴는 특별하진 않았습니다. 보통의 휴게소 음식 맛이었지만, 나쁘지 않았고 여행 중간에 잠시 쉬며 식사를 하기에 충분했습니다.
내린천 휴게소의 벚꽃 구경
식사를 마치고 휴게소를 나서는 길에, 휴게소 외부에서 활짝 핀 벚꽃을 발견했습니다. 속초에서 기대했던 벚꽃을 보지 못해 아쉬웠는데, 이렇게 뜻밖의 장소에서 활짝 핀 벚꽃을 만나니 기분이 정말 좋더라고요. 휴게소 건물 주변에는 정자와 함께 커다란 벚꽃나무가 자리 잡고 있어 마치 작은 벚꽃 축제 현장에 온 것 같았습니다.
총평
이번 속초 벚꽃여행은 예상치 못한 날씨로 벚꽃을 제대로 감상하지 못해 아쉬웠지만, 내린천 휴게소에서 만난 벚꽃 덕분에 기분 좋게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내린천 휴게소는 단순히 쉬어가는 곳을 넘어 멋진 뷰와 깔끔한 시설을 자랑하는 휴식 공간이었습니다. 속초나 양양 방면으로 여행할 때 잠시 들러 쉬어가기 좋은 장소로 추천드립니다.
방문 팁
- 벚꽃 시즌 추천: 벚꽃이 피는 봄철에 방문하면 휴게소에서도 벚꽃을 즐길 수 있습니다.
- 서울/양양 방향 상관없이 이용 가능: 내린천 휴게소는 양쪽 방향에서 모두 방문할 수 있으니, 편한 방향에서 휴식을 취하세요.
- 다양한 메뉴 선택 가능: 식당이 여러 곳 입점해 있어 입맛에 맞는 메뉴를 골라 먹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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